경제

[경제학]환율에 관한 고찰

치킨머니 2023. 12. 2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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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의 환율에 대한 이해와 분석

 

1. 환율이란 무엇일까?

 

환율은 한 국가의 통화를 다른 국가의 통화로 환전할 때 적용되는 교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두 국가 간의 경제 상황, 금리 수준, 무역 수지, 정치적 안정성 등에 따라 변동합니다.

 

2. 환율의 유형

 

1 고정환율제

고정환율제는 특정 국가의 통화가 다른 국가의 통화에 대해 일정한 비율로 고정되어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활발한 개입을 통해 환율을 일정 수준에 유지하려는 시스템입니다.

 

-고정환율제도채택으로 인한 이자율의 관계

예시를 들어서 미국과 대한민국이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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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사이에 이자율의 변동을 알아본다면, 만약 미국이 정부채 발행을 통해 정부사업을 시행하고, 확대재정정책의 재원을 마련한다면 시중의 돈이 정부로 흡수되며 채권시장에서는 정부채 공급이 늘어납니다. 정부채 공급이 증가하여 정부채의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는데, 경제학에서 채권의 가격하락은 이자율의 상승과 같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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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미국의 정부가 채권 발행을 통해 민간으로부터 돈을 흡수하면 돈이 귀해져 미국의 이자율은 상승하게되고, 미국의 이자율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 해외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이자를 주는 미국에 투자하려 하므로 해외자본은 미국으로 유입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자본유출이 일어나게 될겁니다. 자본유출이 일어난 대한민국은 환율이 상승압박을 받을 것이며, 통화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게 된다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일정한 수준의 환율을 유지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외환을 매각하면 대한민국의 통화량은 감소하고(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외환을 자국통화로 교환), 이자율은 상승합니다. 그렇기에 미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자율 또한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부동환율제

부동환율제는 시장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됩니다.

 

부동환율제(Floating Exchange Rate System)는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통화의 가치가 결정되는 환율 제도를 말합니다. 이는 정부나 중앙 은행의 강력한 개입이나 환율을 특정 수준에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경제 원리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캐나다가 부동환율제를 채택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미국 달러(USD)와 캐나다 달러(CAD) 간의 환율은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수요 증가 시나리오

- 미국에서 캐나다로의 수출이 증가하면, 캐나다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 수요의 증가는 시장에서 캐나다 달러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의 환율이 감소합니다.

 

공급 증가 시나리오:

- 캐나다의 경제 상황이 호조이고 투자 기회가 많다면 외국 투자자들이 캐나다로 자금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공급이 증가하게 됩니다.

- 공급의 증가는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인들에 따라 환율이 자유롭게 조절되는 것이 부동환율제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환율이 지속적으로 변동하며, 정부나 중앙 은행은 환율을 특정 수준에 고정시키려는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부동환율제는 시장 메커니즘에 의한 환율 조정을 통해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고 경제 주체들이 더 나은 투자 및 거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한국의 환율 동향

한국의 환율은 주로 무역수지, 금리 정책, 경제 성장률, 정치적 안정성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은 수출 위주의 경제로 미국, 중국 등과의 무역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세계 경제 동향과 무역 파트너의 경제 상태가 한국의 환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4. 세계적인 환율 동향

세계적인 환율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는 국제 무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통화이며, 미국의 경제 상황이 세계적인 환율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중국 위안화의 국제적인 역할이 강화되면서 중국의 경제 상태도 세계적인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5.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 경제 지표

국가의 경제 성장률, 고용률, 소비자 물가지수 등의 지표가 환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 금리 수준

금리는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므로, 높은 금리는 해당 국가의 통화에 높은 수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무역 수지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는 양수 통상 무역 수지는 국가의 통화를 강세로 이끌 수 있습니다.

- 정치적 안정성

정치적 불안이나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불안을 초래하여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환율을 생각해야 할때 -

환율은 국제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여러 가지 요인들이 그 동향을 결정합니다. 투자자나 기업은 이러한 환율 동향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제 상황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며,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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